현존 수업

상현남 구독 취소한 이유.

taebbu 2023. 11. 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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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남 왈>

"부자가 된 이후에야 비로소 인생을 시작한 느낌이다."

"부자가 된 이후에 나는 매일이 ㅈㄴ 행복하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는데, 

이 말들은 부자가 되고 난 이후의 삶이 그 전의 삶보다 우월하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나는 이걸 받아들이기 힘들다. 

 

 

부자가 된 상태인 미래와 현재는 동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자가 된 상태는 미래에 이미 있고, 현재, 과거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지 원자의 배열만 달라졌을 뿐이다.

 

 

 

현존의 시각에서 봐도 이치에 맞지 않다. 

위 상현남 발언을 보면, 매 순간 현존에 자주 머무는 사람이 할 법한 말이 아니다.

'부자가 된 상태'와 같은 어떠어떠한 조건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행복은 현존이 아니다.

현존은 어떠한 조건도 없이 그저 존재한다. 

 

 

 

뇌과학의 측면에서 봐도 맞지 않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 그 자체가 보상이다.

 

 

 

인간의 뇌는 매일 반복되는 것들은 디폴트로 여기고 정보 처리를 하지 않는다.

부자인 사람은 부자의 삶이 당연시 되고, 결국 도파민이 나오기 위해선 다른 자극이 필요하게 된다.

아무리 지금 슈퍼카 5대에 요트를 끌고 매일 파티를 즐긴다해도, 

결국 외부요인이 궁극적인 내면의 충만함을 대신할 순 없다고 본다.

결국엔 상현남도 이 모든게 부질 없다고 생각하고 공허하다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스스로 만족스럽고, 진정 행복하다면 뭐하러 굳이 사실상 이미 졸업한 대학교에 슈퍼카를 바꿔가며 끌고 갔을까.

매일이 행복하다면서 부모님과의 사이는 왜  안 좋을까.

매일 천국이지만 왜 유튜브 영상이나 글에서

자기 생각이 맞고 타인의 것들이 틀리며, 인정 받지 못해서  

그 동안 쌓여온 억울함과 울분이 느껴질까.

 

 

 

상현남 영상이나 글을 보면 인정욕구가 상당해 보인다.

내면의 있는 인정 결핍에 기인한 에고 바이브다. 

 

 

 

이것은 현실화를 더디게 만든다.

저항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7년이란 긴 시간이 걸린 걸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부분들이,

"매 순간 우리는 깨달음 안에 있으며, 현존=의식=천국은 매순간 여기에 있다"는 나의 가치관과는 상응하지 않는 부분들이다.

 

 

 

나는 부처, 예수, 레스터 레븐슨, 에크하르트 톨레, 김상운, 이하영 원장, 이븐 알렉산더 의 가치관을 택하겠다.

 

 

 

 

 

마지막으로 '금강경'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

깨달은 자가 스스로 ‘나는 깨달은 자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깨달을 주체가 없다. 깨달은 자가 없는데 어찌 ‘나는 깨달았다’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깨달은 자’는 없고, 오직 ‘깨달음의 행위’만 존재한다고 했다.

 

깨달은 자가 ‘나는 깨달았다’라고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깨닫지 못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수보리는 부처님께서 저를 무쟁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 제일이며, 욕심을 버린 아라한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스스로 ‘나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다’라는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나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입니다’라고도 할 수 없으며, ‘나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 아닙니다’라고도 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다’라는 생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며, 그러한 분별과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찌 ‘다툼이 없는 삼매’를 얻은 자가, ‘나는 아라한이다’라는 어리석은 분별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그렇게 분별한다는 것 자체가 벌써 다툼이기 때문이다.

 

 

 

 

행동 강령>

 

현존에 머물며 매순간을 풍요의 바이브를 가지고 살기.

 

이미 나는 부자이며, 부자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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