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관련/자기 계발

자연주의적 오류 vs 도덕주의 오류

taebbu 2023. 7. 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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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념을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으면 정중히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자연주의 : 남들 하는 대로만 가면 반은 간다 ㅎㅎ. 남들이 좋다고하고 하고 싶어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뭐. 생각하지말고 으레 그랬듯이 하는 게 최고지 뭐. 귀납법과 닮아있다.
 
도덕주의 :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제1원칙 사고. 물리학이나 수학에서 주로 사용됨. 공리에서부터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연역하여 결론을 도출시키는 방식. 연역법과 닮아있다.
 
 
 
 
 
자연주의는 진화론적으로 얻어진 심리기제로, 굳이 리스크를 지며 모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연선택되어 생긴 것.

(과거엔 좋았을 지 모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 본성을 따라가는 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참나의 욕구를 충족하며 살지 않고, 평생 타인의 욕구에 의해 흘러가는대로 살다 죽을 경우, 죽기 전에 내 삶이 무가치하다 느끼고 후회한다.)
 
처음으로 길을 뚫은 사람은 죽을 확률이 높았고, 결국 두번째로 따라간 사람이 이득을 챙겼다.
(생각해보니 정자도 두번 째가 수정하지 않은가..?)
 
여기에 포유류의 모방욕구가 만드는 peer pressure (또래압력), 즉,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싶어하고 하게끔 하는 압력.,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들 특유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부모님이나 윗사람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순응성이 여기에 힘을 실어준다. 
 
(부모님이 수능 공부 열심히해서 의사되거나 공무원되면 행복하다 하셨어..!)
(공부 열심히해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피안성 정재영 갈거야~!)
 
'만약 리스크를 지고 실패하였다 친구나 주변 지인들의 비웃음을 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실제로 리스크를 질 용기와 자기에 대한 믿음도 없는 사람들이, 설령 실패했더라도 용기를 내 시도를 해 본 사람을 비웃고, 자존감 채우기 용으로 위안을 삼는다.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용기를 못 낸 자기 내면의 겁쟁이 자아를 다치게 할 용기조차 없어서. 계속해서 스스로를 속이며 사는 것이다.
 
99%의 사람들, 순응자들이 이러한 방식을 택하며 살고 있다. 
 
99%의 사람들이 매트릭스에서 탈출할 노력을 안하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과 에너지.. 즉, 인생을 바쳐 노동력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비율이 유지되는 덕분에, 1%의 역행자들은 개꿀을 빤다. 
 
1%만 책을 가까이하고, 리스크를 질 수 있는 만큼 지며, 여러가지 시도를하고, 그 중 하나가 잘 되어서 리스크보다 훨씬 더 큰 리턴을 받는다. 
 
이들은 순응자들의 노동력을 레버리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9달러를 써서 인력을 고용하여 10달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신의 시간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자기가 하지 않고 기꺼이 다른 사람을 고용한다. 
 
 
 
 
 
 
그렇다면 도덕주의가 좋고, 이것을 택하며 살아야하는가? 아니라고 본다. 그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에너지가 너무 든다.
매사에 도덕주의적 사고를 한다면 삶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다. 
 
 
2. 자연주의적인 선택도 타인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진 지식을 흡수하는 레버리지이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선조들의 지혜를 얻고, 이미 그 길을 가본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서이다. 

이는 first principle 사고와는 거리가 멀다. 
결국, 신뢰도가 높거나, 가고자하는 목표에 미리 도달해본 사람의 말을 책을 통해 흡수해야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그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레버리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나의 추론 과정이 틀릴 수 있다. 
충분한 사고 검증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엔, 추론 과정에 오류가 있거나, 논리가 빈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론은 둘 다 사용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어떻게 사용하는 게 적재적소로 잘 사용하는 것인가?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1. 처음엔 책을 통해 자연주의적으로 실행한다. 
 
우선, 내가 도전하고자하는 영역에서 초입자 레벨이란 걸 메타인지한다. 
 
책을 통해 이미 해본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흡수한다. -> 시행착오 레버리지.
 
 
 
2. 그렇게 책에서 얻어진 정보들을 갖고 그대로 실행한다. 이 때,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책이 하란대로 실행해야 한다. (내 레벨이 아직 낮기 때문.)
 
그렇게 실행하다보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으며, 나만의 알고리즘과 노하우가 쌓인다. 
 
그리고 나만의 시각이 생기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비효율적인 포인트와 틈새가 보인다. 
 
 
3. 이때 논리적인 사고를 사용한다. first princle 사고. 도덕주의적 사고.
 
충분한 사고 과정을 거친 뒤, 추론 과정에 빈틈이 없다 생각되면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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