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부정적 인간 관계도 중독이다.

taebbu 2023. 7.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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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
 
만나는 동안에는 술 기운 때문에 그럭저럭 잘 보냈더라도, 만나고 난 뒤에 불쾌한 감정과 화가 나는 사이. 
 
이런 사람과의 만남도 도박, 게임, 술, 담배 같은 중독의 한 종류로 보인다.
 
하고나면 공허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 것을 알지만, 순간적인 충동을 못 이겨 계속해서 유지하는.
  
 
 
해가 되는 인간 관계도 술과 담배처럼 단 칼에 끊어내야한다. 
 
여태까지 쌓아온 인연이 아까워 계속해서 유지하는 식. 매몰비용에 매몰되지 말자.
 
그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훗날에 혹시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않을까라는 beggar의 마음으로 관계를 유지하지 말자. 
 
평판에 금이 갈까봐 두려워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지 말자. 
 
그를 사랑하고 용서는 하되, 만나진 말자.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진 말자.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다.
 
짧디 짧고 소중한 내 인생을 굳이 마음 맞지 않는 사람과 낭비하지 말자.
 
가족, 애인,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하는 친구와 같이
 
나에게 항상 사랑이라는 정서적 지원과, 물질적인 지원을 주는
 
좋은 사람과 1초라도 시간을 같이 더 보내자.
 
그들에게 1달러라도 더 돌려주자.
 
 
 
 
무의식을 바꾸자.
 
나는 나를 아낀다.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
 
나는 부정적인 관계는 유지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중독적인 관계를 끊어낼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새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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