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보고 왔습니다.. 오펜하이머 술 담배 여자 마음 껏 즐기면서도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우신 걸 보고 과연 삶의 원칙에 금주, 금란물, 금연, 금롤, 금주, 금금금... 스토아적인 자기 훈육을 철저히 하는 적용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세상을 다채롭게 해주기도 하며, 현대 사회니깐 맘껏 즐길 수 있는 인간의 발명품들을 모두 금하면서 사는 게 과연 더 나은 인생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성공하려면 찬물샤워하고, 헬스하고, 음란물 끊고, 게임 끊고, 커피 끊고, 술담배 끊고, 커뮤니티 끊고, 유산소 하루에 몇분 하고.. 등등..의 방법론파 vs 그냥 의식을 저 위에다 세팅을 해두고 살면 과정은 알아서 최단 경로로 생성된다는 의식파.. 간단 명료하고 깔끔한 후자가 끌리는 하룹니다.